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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환경/환경

환경부, 아태지역 생태관광 네트워크 구축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2. 3. 19.

지속가능관광 촉진을 위한 방안 집중 논의
환경부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지속가능관광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행보에 적극 나섰다.
환경부(장관 유영숙)는 12~14일 3일간 서울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에서 ‘UNEP 지속가능관광 국제파트너십 심포지엄 및 제2차 연례회의’를 아시아 지역 최초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속가능관광 - 지난 10년의 파노라마’라는 주제로 지속가능관광 국제파트너십 심포지엄, 제2차 연례회의 및 DMZ 생태관광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유엔환경계획(UNEP) 및 UN세계관광기구(UNWTO) 등 국제기구 관계자, 마다가스카르 관광부장관, 독일 등 9개국 주한대사, 유네스코 MAB(인간과 생물권계획) 한국위원회 위원장 등 국제기구, 주한대사, NGO, 관계전문가를 막론한 국내외 총 250여명(외국 80여명, 국내 17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아시아 지역에서 태국, 캄보디아, 아세안 사무국 등 11개국 19명이 참석하며 지속가능관광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환경부 송재용 환경정책실장은 12일 열린 개회식에서 “관광분야도 21세기 지구촌의 공통화두인 ‘지속가능한 발전’ 측면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송재용 실장은 “환경을 보전하기 위한 대안은 있을 수 있으나, 지구는 하나뿐(There can be plan B, But there is no planet B)”이라며 “미래세대가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지속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자연을 지혜롭게 보호하고 가꾸면서 현명하게 이용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존 관광산업 녹색화와 친환경적 대안관광으로서의 생태관광 확산이야말로 오는 6월 브라질에서 열리는 Rio+20 정상회의의 핵심의제인 녹색경제(Green Economy)로 연결되며 저탄소 녹색성장을 뒷받침하는 대표적인 본보기”라며 “관광객 역시 아름다운 자연자원을 잘 지키고 이를 가꾸어 온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도록 행동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정윤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