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관광/항공&철도&해운

강원도 5대 겨울축제 국민축제로 자리매김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2. 2. 14.

평창송어, 대관령눈꽃, 태백산눈, 인제빙어축제 대성황
올 겨울 강원도 전역에서 열린 5대 겨울축제(평창송어축제, 화천   산천어축제, 대관령눈꽃축제, 태백산눈축제, 인제빙어축제)에 310만명(외국인 3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아, 강원도가 겨울축제의 메카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12월22일부터 시작된 평창송어축제에는 43만명, 1월7일부터 29일까지 열린 화천산천어축제에는 144만명, 1월13일부터 21일까지 열린 대관령눈꽃축제에는 7만명, 1월27일부터 2월5일까지 열린 태백산눈축제에는 53만명, 1월28일부터 2월5일까지 열린 인제빙어축제에는 70만명의 관람객이 각각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평창송어축제는 연어과의 회귀성 어류인 송어를 테마로 얼음송어낚시, 송어맨손잡이 체험 등 특별한 축제로 각광을 받았다.
화천산천어축제는 미국 CNN, 영국 BBC, 미국 ABC뉴스 등 세계 언론매체가 이를 앞다투어 보도하면서 전세계적으로 주목을 받는 축제로 자리매김하였다.
대관령눈꽃축제는 흑룡의 해를 맞아 소망을 빌 수 있도록 대형 용을 비롯한 눈조각을 전시하고, 이글루, 눈썰매, 눈꽃등반대회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를 제공하여 눈과 얼음의 향연을 만끽한 축제로 기억하게 되었다.
태백산눈축제는 7m의 초대형 러시아 궁전 등 예년에 비해 한층 업그레이드 된 대형 눈 조각을 전시하고, 2012년을 상징한 2,012명이 참가한 눈싸움 이벤트, 얼음썰매장 등 흥미로운 체험거리로 가족단위 관람객이 즐기기에 적합한 축제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인제빙어축제는 드넓은 청정 소양호에서 빙어낚시, 남극놀이체험, 전국 얼음 축구대회, 빙어요리체험 등 동남아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관광상품 개발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강원도 겨울축제가 올해 특히 성황을 이룬 것은 해외언론에 소개되어 화제가 되었던 화천산천어축제가 계기가 되어 강원도가 겨울축제 명소로 인식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자체의 적극적인 홍보와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솔선수범한 주민들의 노력이 만들어낸 결과로 분석된다.
강원도 김남수 환경관광문화국장은 “내년에는 축제별 차별화된 콘텐츠를 개발하고, 동계올림픽과 연계한 스포츠축제 프로그램도 만들어 강원도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겨울관광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강원 진희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