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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항공&철도&해운

올해 철도 172km 개통, 186km 착공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2. 1. 30.

원주~강릉 노선 착공, 진주지역 KTX 운행
국토해양부는 KTX 서비스 지역 확대와 대도시권 통근편의 개선을 위해 2012년 12개 사업, 172km의 철도를 개통하고, 7개 사업, 186km를 신규 착공할 예정이라고 지난 17일 밝혔다.
올해 개통되는 철도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지역간 철도는 순천~광양 복선전철, 덕소~원주 복선전철, 삼랑진~진주 복선전철, 신탄리~철원 철도복원, 영동선 철도이설 총 5개 사업, 114km가 개통된다.
 이 중 삼랑진~진주 복선전철은 2010년 삼랑진~마산 구간을 개통하고 금번에 마산~진주 구간까지 완전 개통하는 것으로, 현재 마산까지 운행되던 KTX가 앞으로는 진주까지 운행될 수 있게 된다.
또한, 덕소~원주 복선전철은 2009년 용문까지 개통 후 금번에 원주까지 완전 개통하는 것으로, 청량리~원주간 이동시간이 현재 1시간 50분에서 1시간 10분으로 약 40분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2011년12월 개통한 전라선 복선전철은 여수엑스포 지원을 위해 2012년 4월까지 150→200km/h로 속도를 높일 예정으로 용산~여수간 소요시간을 3시간 이내로 단축(3시간 32분→2시간 57분)된다.
광역철도와 도시철도는 7개 사업, 59km가 개통된다.
분당선이 연장되는 왕십리~선릉 구간은 2012년 10월, 기흥~방죽 구간은 ’12.12월 개통될 예정으로, 분당, 판교, 용인, 수원 등 수도권 남동부 지역 주민의 출퇴근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수도권 교통난 해소를 위해 시행중인 수인선 오이도~송도 구간, 경의선 디지털미디어시티~공덕 구간, 서울지하철 7호선 온수~부평구청 구간, 의정부 경전철 등이 연내 개통될 예정이다. 
대구와 경산 도심간 대중교통 편의 증진을 위해 추진 중인 대구지하철 2호선 사월~영남대 구간도 ‘12.12월 개통된다.
국토해양부는 철도서비스 확대를 위한 7개 사업, 186km의 신규 착공계획도 밝혔다.
평창 동계올림픽 지원을 위해 원주~강릉 복선전철을 2012년 5월 착공하고, 익산~대야 복선전철도 연내 착공할 계획이다.
원주~강릉 복선전철이 2018년 개통되면 원주∼강릉간 운행에 37분이 소요되며, 특히 원주∼평창간 운행에 27.5분이 소요되어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 한은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