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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환경/교통안전

2011년 자동차 산업실적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2. 1. 18.

수출은 안정적, 내수는 둔화

지식경제부는 지난 해 자동차 산업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수출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 한 반면, 내수는 4/4분기에 접어들면서 소비심리 악화 등으로 인해 성장세가 둔화한 한 해였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특히, 견조한 수출을 바탕으로 국내 누적생산 7,000만대 돌파(9월), 연간 수출 300만대 돌파(12월), 해외 누적생산 1,000만대 돌파(2월) 등의 각종 실적을 달성한 해였다고 밝혔다.
상반기에는 지진으로 인한 일본차의 공급차질, 수출 전략차종의 투입 확대, 쉐보레 브랜드 도입 효과 등으로 생산, 수출, 내수가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하반기에는 유럽 재정위기 확산 등 불확실한 대외여건과 내수시장의 소비심리 위축 등의 영향으로 수출과 내수가 상반기에 비해 성장세가 둔화되었다.
2011년 수출 실적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확산 등에도 불구하고 전년비 13.7%가 증가한 315만1,930대로 안정적이었다.
주요 수출 시장인 미국의 수요 회복세 및 신흥국의 성장세가 유지되었다. 중형급 이상 차량의 수출이 증가함에 따라 자동차 평균 수출단가 상승한 덕을 보았다.
아시아 지역은 주요 시장인 중국(아시아 수출 비중 58.6%)으로의 SUV 차량수출이 큰 폭으로 확대되면서 2011년 1~11월 기간 중 34.5%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일본은 완성차업체들의 생산라인 뿐만아니라 부품 공급망까지 피해가 확산되면서 상반기에 생산차질을 겪었다.
특히 2011년 내수는 업계의 다양한 신차출시, 쉐보레 브랜드 도입, 수입차의 선전 등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경기둔화 우려와 고유가 부담 등으로 소비심리가 악화되면서 전년비 1.5%가 증가하여 157만9,589대를 기록했다.

/ 이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