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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동정

전국자동차검사정비연합회 금품선거 도마 위에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2. 1. 9.

전국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연합회 회장 선거에서 지지 청탁과 함께 돈을 건넨 혐의로 연합회 회장 박모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서울중앙지검 형사1(백방준 부장검사)가 구라 30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201012월 열린 12대 연합회장 선거에서 자신을 밀어주면 연합회 상임고문으로 추대하고 선거비용을 보전해주겠다고 제안하면서 연합회 전 회장 정모씨에게 현금 1천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당일 선거 1차 투표에서 5표를 얻어 과반 획득에 실패해 2차 투표에 들어가자 선거에 출마한 정씨에게 이 같은 제안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돈을 받고 박씨에게 투표한 정씨도 배임수재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정비업계 관계자는 어려운 정비업의 현실을 뒤로하고 연합회장 당선을 놓고 벌이는 잡음과 금품 살포혐의로 이어진 불구속 기소로 연합회 업무공백을 우려하면서 빠른 정상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