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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전기차

[부산 소식]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1. 11. 28.

부산 시내버스 이용시민 만족 높아졌다
작년 불편사항 신고건수 비해 약30% 감소
지난해에 비해 올해 부산 시내버스 이용시민들의 만족도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접수된 시내버스 불편사항 신고를 집계한 결과, 2010년 728건에 달하던 신고건수가 2011년 512건으로 216건(29.7%)이나 감소했다.

이중 '버스운전기사의 불친절'은 지난해 144건이던 것이 131건 줄어든 13건(91% 감소)이 접수되었으며, '승차거부'는 139건에서 14건으로 90%인 131건이 줄었다. 또, 작년 36건이 접수되었던 난폭운전은 올해 한 건의 신고도 없었다.
다만, 차선에 걸쳐 버스를 정차하는 등 '교통질서 문란'이 25건으로 지난해 6건보다 증가했으며, '정류소 통과'가 지난해 260건보다 122건 증가한 382건이 접수되었다.
이와 같이 시내버스 이용시민의 만족도가 높아진 것은 부산시가 올해를 '시내버스 서비스를 한 단계 높이는 해'로 정하고, 승무원 친절교육, 승객서비스시설 확대, 버스업체에 대한 평가 강화 등 적극적인 시민만족도 향상 운동을 펼쳐왔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그동안 시민들이 민감하게 느껴왔던 시내버스의 불친절, 승차거부, 난폭운전 등에 대한 불편이 크게 개선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밝히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이 항상 기분 좋고 안전하게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민 서비스 향상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 부산 김영철 기자 


 

부산 교통선진화 위한 장애인·시민 전진대회
교통사고 장애인, 자원봉사자 등 700여 명 참석
부산시는 지난 25일 시청 1층 대강당에서 '2011 교통선진화 장애인·시민 전진대회'가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선진 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시민 의식을 높이고, 교통사고 장애인의 화합을 다지는 자리로, 한국교통장애인협회 부산시지부(지부장 설종호) 주관으로 마련했다.

이날 김효영 부산시 교통국장, 설종호 부산지부장을 비롯한 교통사고 장애인 및 가족, 자원봉사자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교통장애인협회 부산시지부와 도로교통공단부산지부에서 교통선진화를 위한 교통안전캠페인, 교통안전 사진전시회, 교통장애인 재활사업 등을 공동으로 개최하여 교통사고 예방과 감소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하는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이어 교통사고 장애체험 사례 발표와 교통사고 장애인 복지향상 유공자에 대한 기관·단체별 시상식이 진행되었다.
이후, 각종 공연, 경품권 추첨 등 교통사고 장애인들의 아픔을 위로하고 화합을 다지는 화합한마당 행사를 가졌다.
부산시 교통국장은 이날 인사말씀을 통해 교통사고 장애인의 복지향상에 힘써 온 유공자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는 한편, "부산시에서도 교통약자를 위한 육교 철거 및 횡단보도 복원, 지하철 승강기 확충, 특별교통수단 확대 보급, 음향신호기 설치등 사람중심의 교통정책으로 교통사고 예방 및 교통사고 장애인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부산 김영철 기자


산복도로 르네상스 이야기와 함께해요
부산 산복도로 스토리텔링 공모전 결과
부산시는 산복도로 지역의 숨어있는 스토리를 발굴하고, 산복도로 르네상스 사업을 홍보하기 위해 지난 9월 1일부터 10월 15일 까지 실시한 '제1회 산복도로 스토리텔링 공모전' 결과를 발표하였다.
이번 공모는 산복도로에 관련된 이야기를 발굴하여 이를 통한 지역정체성을 확립하고, 산복도로 르네상스 사업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홍보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전국에서 총125작품이 접수되어 1차 실무 심사를 통해 42작품을 우선 선정했고, 최종적으로 2차 외부 전문가 심사를 통해 대상 1편(김정희-'산다'), 금상 1편(이지량-'나는 산복도로 키즈다') 등 입상작품 8점과 입선작품 10점을 선정하였다.
대상으로 선정된 김정희씨의 '산다'는 서울에서 단순히 관광을 왔다가 보게 된 집을 조금은 즉흥적으로 구입하였지만 1년 이라는 시간동안 고심하여 감천동으로 이주한 시민의 이야기이다.

이주 과정에서 보고 느낀 감천동 주택의 자세한 구조와 감동을 표현하고 감천동 이주 후 나름대로 새로운 삶을 준비하기위해 가게를 열게 되었다는 이야기는 심사위원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었다.

금상을 수상한 이지량씨의 '나는 산복도로 키즈다'는 산복도로에서 태어나서 산복도로의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 12년을 보내고 건축을 전공한 뒤 전 세계 건축기행 인솔자를 맡으며 경험했던 이야기들을 통해 산복도로 르네상스를 말하고 있다.

/ 부산 김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