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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전기차

정비일감 주겠다는 보이스 피싱 성행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1. 11. 28.

대구 경북지역, 신종사기 피해 속수무책
대구·경북지역 자동차업계의 일거리가 감소하는 틈을 이용하여 신종 사기가 성행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대구·경북지역 자동차 정비업계에 따르면 “여기는 어디에 있는 ○○렌트카 업체인데 사고차량을 견인해 왔는데 알고 보니 고객과 가까이 있는 자동차정비소가 귀 업체여서 사고발생지점에서 견인료 20만원에서 30만원만 송금해주면 귀 정비공장으로 사고차량을 보내주겠다”고 전화가 걸려와 통화가 끝난 다음 이 말에 현혹된 일부 자동차정비공장에서는 불러준 통장 계좌호로 견인료를 송금하였으나, 사고차량이 도착하지 않아 다시 걸려온 전화로 연락을 취하면 통화가 불능상태라는 것, 입금시킨 통장을 조회하면 대포 통장으로 밝혀져 견인료 송금이 사기 당했다는 것을 알고도 적은 금액과 수치심으로 타인에게 말도 못하고 넘어가곤 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11월 들어 다시 이들 수법과 유사한 방법으로 고령의 7정비공장으로 전화가 걸려와 확인 후 송금하려고 확인 전화를 걸었으나 통화가 되지 않다가 며칠 후 다시 전화가 걸려와 송금을 하지 않아 고령에서 조금 떨어진 합천에 있는 모 정비공장으로 사고차량 보냈는데 아까운 일거리를 견인료 얼마로 놓쳤다고 말하고 앞으로 사고차량이 발생되면 다시 연락하겠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들 신종 사기꾼들에게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서는 정비업체간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멀리서 걸려오는 일거리에 현혹되지 말 것을 당부했다.

/ 대구 이강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