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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전기차

신호등, 휴대전화 이용 고장수리 빨라진다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1. 11. 9.

고장시 무선통신망 이용해 신속복구 가능해져
서울시(도시교통본부)와 서울지방경찰청은 올해 말까지 ‘교통신호 무선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외곽 지역 등에서 독립적으로 운영되던 일부 신호등도 고장시 중앙에서 신속하게 제어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서울 시내 교통신호등은 유선통신망을 통해 중앙컴퓨터에서 제어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돼, 재개발 지역과 일부 외곽 지역 등 유선 통신 연결이 어려운 곳의 신호등은 인접 신호등과 연동이 되지 않아 독립적으로 운영돼왔다.
서울시는 전체 신호등의 7%에 이르는 이러한 독립 신호등을 무선 통신방식으로 중앙컴퓨터와 연결시키는 ‘무선원격제어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을 금년 말까지 추진해, 독립 신호등을 최적의 상태에서 운영?관리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마국준 서울시 도시교통본부 교통운영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서울 시내 교통신호가 더욱 유기적으로 연동돼 신호운영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시범 운영을 통해 무선관리시스템의 안정성, 경제성, 유지관리 용이성 등에 대한 다각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해, 문제점이 있다면 보완하여 점진적으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김석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