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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

청정 진안! 그곳에 가고 싶다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1. 11. 8.

-마이산을 보고 홍삼스파에서 원기 충전하자
-8가지 볼거리, 8가지 먹거리 그리고 8가지

전북 진안은 해발 300미터 이상의 청정고원으로 열대야가 없는 곳이다. 진안은 전라북도의 동부산악권에 위치해 있으며 전북권에서 영남지방으로 가는 길목이 되는 교통의 요충지이다.

북한에 개마고원이 있다면 남한에는 진안고원이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진안은 맑은 공기 깨끗한 물의 생태건강산촌이다.
진안에는 8가지 볼거리와 8가지 먹거리 그리고 8가지 맛이 있다.
진안 하면 마이산이 떠오를 정도로 마이산은 8경의 으뜸이다. 마이산을 찾는 관광객수가 한해 백만명이 넘는다. 말 귀를 닮았다는 마이산은 세계 유일의 부부봉이다.

686m의 암마이봉과 680m의 숫마이봉으로 금강과 섬진강의 발원지이다, 인간이 만든 최고의 걸작으로 폭풍이 몰아쳐도 무너지지는 않는 100여기의 석탑, 그 중에서도 하나의 몸체로 올라가다가 2개의 탑을 이루는 천지탑은 마이산 산세의 축소판으로 음양오행 조화의 극치를 이루고 있다.

특히 2011년도에는세계 최고 권위의 여행안내서 “미슐랭 그린가이드”에 소개되어 별점 3개(★★★)의 만점을 받아 대한민국 최고의 여행명소로 평가받는 곳으로 유명하다.

다음으로는 진안의 1/3이 수몰되면서 고향을 물에 묻은 수몰민들의 애환이 끊이지 않는 용담호를 빼놓을 수 없다.

 전북의 생활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2001년 10월에 준공된 용담댐은 전국에서 5번 째 규모의 거대한 댐이다.

호반도로를 따라 도는 61Km의 순환도로는 연인들의 드라이브 코스에 최적이다. 
그 외에도 진안에는 기암 절벽에 옥수청산인 운일암반일암, 금강과 만경강의 분수령인 운장산과 운장 휴양림, 멀리 덕유산과 지리산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있는 구봉산, 널찍한 암반과 뛰어난 계곡미를 보여주는 백운동계곡 등 볼거리가 풍성하다.
먹거리에서는 인삼과 홍삼이 단연 으뜸이다.
진안 인삼은 일교차가 심한 해발 400m 이상 고랭지에서 생산되기 때문에 사포닌 함량이 타지산보다 월등히 높고 조직이 단단하고 향도 강하다.

홍삼한방 특구로 지정된 진안군은 전체 가구의 20% 이상이 인삼 약재를 재배하고 있으며 전국 홍삼 생산량의 35%를 차지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진안품질인증을 받은 진안홍삼은 진안홍삼연구소의 체계적인 관리로 정관장보다 우수하다는 자부심을 보일 정도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고 했다.
청정고지에서 생산되어 표면이 뷹고 과피가 단단하고 두꺼워 고춧가루가 많이 생산되는 고추, ‘깜도야’ 리고 불리는 담백하고 구수한 맛을 자랑하는 흑돼지, 특유한 향으로 미각을 자극하는 100% 무공해 표고버섯, 과육의 탄력과 쫀득한 단맛의 곶감, 고유의 옛맛을 간직한 한과, 맛과 향이 독특하고 다량의 사포닌을 함유하고 있는 더덕 등 먹거리도 다양하다.

진안의 맛으로는 더덕구이, 흑돼지 삼겹살, 산채비빔밥, 쏘가리매운탕, 보양재로 널리 알려진 진안의 전통음식 애저, 민물매운탕, 어죽, 담백한 맛과 고단백질의 송어회가 유명하다.
천혜의 자연경관을 가진 고장 진안은 지금 고심하고 있다. 

‘당일코스’로 잠깐 머물렀다 가는 진안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1박을 하면서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진안으로 탈바꿈하려는 고심이다. 진안군을 찾는 관광객의 발길을 묶어 둘 숙박시설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지난 5월 진안군은 중견 리조트 회사인 (주)한백R&C와 관광숙박단지 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5만4550평방미터 부지에 17개동 152실 규모의 최고급 빌라형 콘도를 지어 동부권 균형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는 강한 기대에 부풀어 올랐다.
‘당일 코스’에서 벗어나 ‘체험 체류형 관광지’로 되면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도 크다.
진안은 아토피 없는 청정 지역으로도 최적지다.

아토피 친화 시범학교인 조림초등학교를 운영하면서 아토피 천식이 없는 건강한 진안을 만들고 있다.  특히 마이산에서 개최하려는 2014년 아토피프리 세계 엑스포 기본계획의 밑그림에도 주제를 “진정한 안식처”라고 정했다고 한다.

아토피 예방치료를 통해 풍요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진안의 모습이 잘 표현하고 있다.
가족이나 친구 또는 연인과 함께 마이산의 절경과 맛을 감상하고 동의보감의 근원인 양생을 기초로 시설된 홍삼스파에서 피로를 풀고 홍삼빌에서 1박을 하고 돌아온다면 괜찮은 여행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이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