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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

제주도, 막판 표심잡기 총력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1. 11. 8.

제주도내 공영관광지 공짜 개방 추진!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지난 1일 도의회(의장 문대림)가 ‘제주도의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시 도내 공영관광지를 일정 기간 동안 무료관람하게 하자’는 제안을 받고 이를 전격 수용하여 지난 3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도의회 문광위(위원장 신관홍)는 제안 설명을 통해 ‘공영관광지 25개소 무료관람을 통하여 세게 7대 자연경관 선정을 위한 투표에 참여해준 도민과 내외국인에 대한 보답 차원에서 실시하고, 이를 통해 7개 경관 선정 홍보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근민 도지사는 “전화와 인터넷을 통해 헌신적으로 투표해주신 국민과 세게 시민에 대한 감사 인사를 드리려고 했는데, 마침 시의적절한 도의회 제안을 받고 실시를 결정하게 되었다. 연말까지 약 15억원 정도의 입장료 수입이 줄어드는 것은 사실이지만, 선정이 된다면 내외국인의 성원에 비할 수는 없다.

또한 11월 11일 저녁 8시 11분까지 모든 국민이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막판 표심을 잡는 효과도 거둘 수 있다고 본다”고 추진 배경을 설명하면서 “마지막까지 제주도가 선정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선정 결의를 다졌다.
문대림 도의장 역시 “도민의 대표로서 도의회가 먼저 도민에게 보은에 대한 보답을 하고, 내외국인에게도 감사의 혜택을 주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하면서 “1일 한라산에서의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기원제 봉행했던 자세로 최종 투표일까지 제9대 도의회가 앞장서서 선정 역량을 배가시키겠다”고 결연한 의지를 드러냈다.

사진은 세계자연유산 만장굴 전경

/ 김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