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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

한국 길 포럼 및 길모임 발족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1. 8. 29.

-걷는 길 방향 모색을 위해 뭉쳤다
-제주올레, 지리산숲길 등 20여 단체
걷기 열풍 및 걷는 길 조성 붐이 이는 가운데, 걷는 길을 직접 내고 운영하는 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25일 의원회관에서, 도보여행 문화 활성화를 리드하는 단체 20여 곳이 모여 국내 최초, 최대 규모의 ‘한국길모임’을 결성했다.

 ‘한국길모임’은 25일 발족식겸 총회에서 소설가이자 (사)강릉 바우길 이사장인 이순원씨(54)를 상임대표로 추대했다. 
‘한국길모임’은 도보여행의 대중화시대를 맞이하여 어떤 길이 진정 걷기 좋은 길이며, 또 좋은 길을 내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을 함께 나누기 위해 결성되었다. 이들은 지역에서 만들고 있는 탐방로에 대한 자기성찰의 자세로 한 자리에 모여 서로 길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걷는 길에 대한 바른 문화를 선도하는 일에 동참하기로 뜻을 모았다.
‘한국 길 모임’에 동참한 관련 단체는 (사)걷고 싶은 부산, (사)경북북부연구원, (사)구불길, (사)바우길, (사)숲길, (사)우리땅걷기, (사)제주올레, (사)지역디자인센터, (사)한국의 길과 문화, (재)해양문화재단, 남해바래길, 대구녹색소비자연대, 인천의제21실천협의회, 통영길문화연대, 트렌스워킹센터, 한국분권아카데미 등이다.
한국 길 모임은 발족 기념 행사로 제1회 한국길포럼도 개최했다. ‘한국의 길 어디로 가야 하나’라는 주제로 각계각층의 걷는 길 관련 기관, 단체,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걷는 길에 대한 철학을 공유하고 가치를 되새기며 지속적인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 은현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