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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최신 기술 트렌드 눈으로 직접 본다"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1. 10. 11.

현대·기아차, 협력사 수입차 철저히 분해
R&D 모터쇼 개최, 수입차 등 100여대 전시

 

현대·기아차가 최신 자동차 기술 트렌드를 한 곳에 모았다. 현대·기아자동차는 지난 5일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남양 기술연구소에서 개막식을 열고, 8일까지 현대·기아차와 세계 유수의 명차들을 비교 전시하는 'R&D 모터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R&D 모터쇼에는 '보고, 만지고, 즐기는 소통과 상생의 R&D 모터쇼'라는 주제로 현대·기아차 25대, 국내외 주요 경쟁차 80대 등 완성차 105대와 절개차 8대·차량 골격 5대 등이 전시된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R&D 모터쇼는 직원들은 물론 부품 협력사 R&D 인력들에게 최신 자동차 기술 트렌드를 직접 체험하고 신차 개발을 위한 벤치마킹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수입 경쟁차를 직접 분해하고 전시물에 대한 기술 정보를 설명하며, 부품 기술에 대한 전시를 강화함으로써 R&D 모터쇼가 협력사 기술 지원의 장으로 부각됐다.
현대·기아차는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이 진정한 동반성장이라는 취지로 R&D 모터쇼를 개최, 올해도 445개 협력사 임직원 5,0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개막식에 이어 진행된 경쟁차 공동 분해분석에는 현대·기아차 직원 8명과 협력사 엔지니어 12명등 총 20여명이 참여해 세계의 명차들을 직접 분해하며 최신 부품 기술의 트렌드를 눈과 손으로 확인했다.
분해에 참여한 협력사 직원은 “평소 경쟁차 부품에 대한 궁금증은 많았으나 비용 문제로 사실상 분석이 불가능했다"며, "현대·기아차의 여러 가지 기술 지원 프로그램이 회사는 물론 개인적으로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올해도 임직원, 협력사, 지역 주민들까지 8천여명이 전시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자동차 기술에 대해 새로운 발상의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협력사와 함께 성장하고 지역 주민과도 화합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은현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