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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자동차관리

[자동차정비의 현실적 기술]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1. 8. 22.

자동차 신기술만이 우선은 아니다
자동차 배기가스 규제가 엄격해 지면서 어떻게 하면 배기가스를 최상으로 정화할 것인가가 그 목표가 된지 오래다. 엔진은 기본공학의 개념을 넘어서 여러 부수 장치가 그 동안의 많은 변화가 있었다.
 앞으로의 자동차는 자동차공학과 전자제어공학이 각각 반반의 비율로써 완성되는 것이 아니겠는가 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일반정비업소의 정비사는 이렇다 할 기술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물론 부지런한 정비사의 경우 시판되는 서적이나 인터넷 등을 통해 상당량 습득해 나가고 있지만,  대부분의 정비사가 책을 가까이 하거나 인터넷을 살피기는 어려운 것 또한 사실이다.
현재 신기술에 대한 정비업소 간의 기술수준 격자가 점점 넓어지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이를 우려에서 정비업 단체 등이 정비연수원 건립 등 신기술교육에 힘을 기울이고는 있지만 자동차 생산 메이커에 속해있는 집단만이 혜택이 주어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특히 수입차의 경우는 단순한 오일교환도 스케너 없이는 불가능하도록 되어있다.
그렇다고 정비업을 하는데 신기술만이 우선은 아니다.  현실적으로 신기술을 추구하기보다는 먼저 현재의 작업 기술을 정확, 신속하게 하는 방향으로 하는데 힘쓸 필요가 있다.
이로써 가능하면 생산성을 높이는 쪽으로 방향을 잡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렇다고  반드시 빨리 작업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정확성이 결여된 작업이나 잘못된 고장진단을 하여 다시 작업을 하는 등의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을 선결목표로 삼아야 할 것이다.
따라서 현재의 작업 자체에 충실히 적응할 수 있는 훈련과 교육이 필요할 것이다. 이러한 목적을 위해서는 이론보다는 일상적인 정비작업 중에서 제일 많이 하는 작업 내용을 선택하여 그 항목부터 트레이닝과 교육을 해야 한다.

이러한 점에서 현실 적응화 교육은 다음과 같은 방식에 의하여 행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생각한다.
▲일상적인 작업 중에서 필요한 교육내용을 선택토록 한다.

▲가장 많이하는 작업내용을 분석하여 어떠한 방법으로 교육할 것인가를 착안한다.

▲교육의 성과가 일상적인 작업에 효과적으로 반영되고 있는가를 확인한다. 앞으로 정비업 환경이 날로 어려워지는 현실에서 단체의 역할이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이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