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모빌리티/전기차

강진만(灣)을 살립시다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1. 7. 26.

귄익위, 어업피해 보상 길 마련

국민귄익위원회 김영란 위원장이 전남 강진만 어업피해 현장을 직접 방문해 관계기관 조정·합의를 이끌어냈다.
강진군은 지난 20일 김 위원장이 장흥댐 건설로 인해 강진만 어업피해를 입은 칠량면 봉황리 대섬주변 해역 현장을 방문하고, 칠량면사무소 회의실에서 한국수자원공사, 목포항만청, 강진군이 조정·합의 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에 나서 주었다고 밝혔다.
강진만 주변 어민들은 장흥다목적댐 건설사업으로 인해 개펄이 적체돼 강진만 해역 803ha에 277억 규모의 어업 피해가 발생했다고 주장해 지난 1월 22일 국민귄익위원회가 현장 조사에 나섰으며, 어업인 대표 구연금씨 등 1,322명이 피해보상 용역을 실시하라는 진정서를 제출하고, 4차 실무협의회를 거쳐 강진만 어업피해 조정·합의에 들어갔다.
김영란 위원장은 "권익위원회가 피해 어민들의 생계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자"며 "피해 원인조사 차원을 넘어 강진만 해역의 패류 서식환경 회복을 위해서도 관계기관과 어민들이 공동으로 원만하게 해결되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광남 강진군 해양수산팀장은 "그동안 장흥댐 건설사업으로 인한 어업인의 건의 사항에 대하여 국민권익위원회가 관계기관 조정·합의를 이끌어 내 어업인의 억울함을 해결해주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사료된다"고 말했다.

 / 전남 장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