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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송&물류

R&D 투자 인재 개발 위주로 전환해야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1. 6. 28.

최중경 장관, 이공계 인력우대 관리대책 필요
최중경 지경부장관은 지난 22일  서울대 공대가 주최한 최고산업전략과정(AIP) 강연을 통해 우리나라가 강점을 가지고 있는 고도제조업과 IT 업종의 경쟁력 유지를 위해서는 이공계 인력에 대한 우대조치가 필수적이라는 점을 언급하고,  이공계 인력의 수급 미스매치(mismatch) 해결을 위해 이공계 인력의 육성 뿐 아니라 관리를 위한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R&D 투자를 설비 위주에서 고급혁신 인재 양성 위주로 전환하여 이공계 인력들이 젊었을 때도 대우받는 환경을 조성하고, 퇴직 후에도 대학 교수나 마이스터고 강사로 기여할 수 있도록 관리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주요 성과로 OECD 국가 중 가장 빠른 경기회복, 세계 7대 수출국 도약, 에너지자주개발률 10.8% 달성(UAE 유전 포함시 14%), 한국형 원전 수출 및 T-50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등을 들었다.
최 장관은 해외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이 이렇게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내부에서는 너무 저평가된 점이 있다면서, 물가문제의 경우 세계화 시대에 비교역재인 부동산을 제외하고는 어느 국가에 특정된 물가문제란 없으며, 곡물의 75%, 에너지의 97%를 수입에 의존하는 등 기본적인 대외의존도가 큰 우리나라의 상황에서 물가상승을 정부의 정책실패로 과도하게 비판하는 것은 지성적이지 못한 태도라고 강도높게 지적했다.
또한 양극화와 일자리 감소문제도 정부와 국민이 함께 노력해서 극복해야 할 중요한 과제이나 이러한 문제가 세계화에 따른 전세계적 추세이며 한국만의 문제가 아닌 만큼 합리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정책 방향에 공감을 표시하면서, 대중소 동반성장 정책의 지속적이고 차질없는 추진, 지역 기업간 네트워크 강화, 중소기업 기술사업화를 위한 기술거래 활성화 등을 건의했다.

/ 이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