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교통환경/교통안전

친환경 운전왕 도전해볼까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1. 6. 9.

올해부터 전국규모 선발대회…지역예선 후 본선

그동안 수도권에서만 개최되던 ‘친환경 운전왕 선발대회(eco-drive king)가 올해 처음으로 전국규모로 개최된다.
최근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유가불안 등으로 친환경운전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인 만큼, 이번에 개최되는 대회는 에너지 절감은 물론 온실가스 배출도 줄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친환경 운전이 우리사회에 정착될 경우 수송분야에서 연간 800만톤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할 수 있으며, 256만㎞의 유류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에서 운전왕이 되려면 일정한 코스를 친환경운전 10가지 요령을 실천해 운행하면 되는데, 표준연비 대비 연비개선 효과와 배출허용기준대비 배출가스량(탄화수소(HC), 일산화탄소(CO)) 감소 정도를 측정해 선발하게 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보다 객관적인 심사를 위해 친환경운전안내장치(EMS)를 부착해 주행하게 된다.

지난 대회에서는 연비개선 효과가 가장 우수한 참가자와 낮은 참가자의 차이가 2.4배나 났었다.
이번 대회는 지난 5월28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8개 지역에서 예선을 치른 후 지역별 수상자에게 본선 참가 자격을 부여해 최종적으로 친환경운전왕을 선발할 계획이다.
지역별 예선 및 본선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EMS장치가 지급되고, 대회 참가자에게는 주유권과 대회 기념 티셔츠가 제공된다.

/ 정윤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