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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환경/교통안전

택시업계 LPG 가격 반영한 요금인상 요구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1. 6. 20.

서울시 "인상요인 있지만 결정된 내용 없다“
각종 공공요금 인상이 들썩이는 가운데 교통관련 요금도 들썩이고 있다. 서울시가 올 하반기 지하철 요금인상을 검토하면서 서울 택시업계도 요금 인상을 요구하고 나섰다.
서울택시조합과 서울개인택시조합은 지난 15일 그동안  LPG 가격이 사상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정상적인 경영이 불가능하다며 서울시가 버스와 지하철 요금 인상을 추진할 때 택시 요금도 함께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택시조합 관계자는 "현재 택시업체의 1일 대당 경영 적자가 7만원에 달하고 있어 100대인 택시업체 기준으로 본다면 연간 22억원의 적자가 발생해 경영위기에 처해있다"고 말했다.
또한 "버스와 지하철 요금인상이 있을 경우, 택시 요금 인상이 제외되면 생존권 차원에서 여러 가지 수단을 검토할 것" 이라고 말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택시요금의 일부 인상요인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무것도 결정된 바 없다"며 "정확한 인상 시기와 인상폭은 정부 물가 정책 등을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 박재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