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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C40정상회의서 교통정책발표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1. 6. 9.

회의 개최도시 서울의 친환경정책 성과공유
서울시는 상파울루에서 개최되는 「제4차 C40세계도시 기후정상회의(C40 Large Cities Climate Summit Sao Paulo 2011년  5월 31일 ∼ 6월 2일)」에서 전기버스 보급 , CNG버스 운영, 중앙버스차로제 등 세계적으로 우수사례로 주목받고 있는 친환경교통정책과 사례들을 발표하여 세계도시들에 전파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이번에 발표하게 된 배경에는 C40 리더십그룹에서 서울의 전기버스 등 친환경교통정책을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해 세계도시들과 공유할 우수사례로 평가하고 발표를 요청해 왔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서울소재 녹색중소기업 마케팅을 위해 LED, 재활용설비 등 13개 녹색중소기업들이 C40정상회의가 개최되는 상파울루 쉐라톤 WTC호텔에서 브라질 및 전세계적인 바이어들과 직접 상담하여 마케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회의에는 정연찬 서울시 맑은환경본부장이 서울시 대표단으로 참석하여 제3차 C40개최(전회)도시 서울의 노력과 성과로 '친환경 교통정책-간선급행버스체계(BRT)와 친환경버스 보급정책'사례를 발표하여 세계도시에 널리 알린다.
특히 중앙버스전용차로 확대로 자동차 증가에도 불구하고 최근 5년동안 버스와 승용차의 통행속도가 빨라진 사례와 서울의 대기질 개선에 크게 기여한 CNG버스 보급, 전기버스개발과 세계최초 상용운행화, 온라인전기차 OLEV 개발사례 등이 소개된다.
이러한 대중교통 중심의 친환경교통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서울시 의 사례는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기후변화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C40 도시들의 좋은 수범사례로 공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연찬 서울시 맑은환경본부장은 금번 제4차 C40정상회의 참여를 통해 "서울시 친환경교통분야의 우수사례를 세계 각국의 도시들과 공유하고 성공적인 실현방안을 모색함으로써 도시의 건강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지구를 만드는 데 기여하는 도시가 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이번 행사 참가를 통해 세계 대도시대표들에게 전지구적 기후변화에 공동대응하는 친환경도시 서울의 경쟁력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서울시 참가기업은 LED, 핸드 드라이어, 불법광고물 방지제품, 페트병 재활용 설비 등 친환경 분야위주로 구성되어 있어 한국 녹색기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것으로 기대된다.
"브라질은 인구 2억명의 거대 시장으로, 급격한 경제성장에 따른 사회 인프라 수요 증가와 2014년 월드컵과 2016년 올림픽이라는 국제적인 스포츠 행사를 앞두고 도로, 고속철도 등 사회 전반적인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특히 친환경 분야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으므로 서울 소재기업들이 금번 상파울루 현지의 바이어 상담회를 수출대상지역을 다변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활용할 예정으로 있다.
서울시는 녹색중소기업의 일자리 창출을 확대하고 우리 녹색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작년부터 녹색중소기업의 해외마케팅을 지원해 왔다.
2010년에는 샌프란시스코 태양광박람회, 홍콩 국제조명박람회, 프랑스 폴루텍 국제환경박람회, 동경 LED/OLED 조명기술 박람회 등 녹색중소기업 해외마케팅을 지원해 34개사, 약 3,900만 달러 계약상담 실적을 올린 바 있다.

/ 김회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