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TM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 큰 기여
조정권 교통안전공단 안전정보분석센터장
“표준 디지털 운행기록장치(DTM) 장착”과 함께 “운행기록 분석시스템”이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인 것으로 전망된다.
교통안전공단 조정권 안전정보분석센터장(사진)은 DTM 데이터를 “운행기록 분석시스템 “에 넣으면 ”차량/운전자별 분석이나 시간대?요일?계절별 분석” 등이 이루어져, 개인별 운전형태 및 업체별 운행분석 종합진단표를 업체에 제공”해서 운전자 교육과 차량 안전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한다.
정부는 “교통사고 사상자 절반 줄이기 종합시행계획(2008년 7월)”을 수립하여 사업용 자동차 등 안전관리대책 집중 추진하고 있다. 특히, 비사업용에 비해 5배나 “교통사고율이 높은 사업용자동차”에 대해서는 “표준 디지털 운행기록장치(DTM) 장착”을 통해 교통사고를 근본적으로 감소시키고자 했으며, 2008년 9월 교통안전법 개정시 “자동차 운행기록 관리지침” 제정, 2009년 “디지털 운행기록장치 표준 사양”을 제정했다.
▶우리나라 자동차 1만대당 사망자수(3.1명)는 OECD 평균(1.5명)보다 2배 이상 높고, 특히 사업용자동차(13.1명)가 비사업용(2.6명)에 비해 5.1배 높은 상황(2007년 기준) ▶의무화 장착 시기 : 신규등록차량 2011년 1월 1일 버스/일반택시 2012년 12월 31일 개인택시/화물 2013년 12월 31일이다.
교통안전공단은 2009년도에 교통사고 사망자가 발생한 600개 운수업체를 선택하여 공단 13개지사에서 체계적이고 집중적으로 관리를 했으며, 또한 과학적인 운행기록분석시스템을 통해 구체적이고 수요자 중심의 맞춤식 분석자료를 운수업체에 제공하여 안전관리를 실시한 결과 사망자수를 전년대비 52.8%(2009년 사망자수 157명→2010년 사망자수 74명)라는 대단히 큰 감소효과를 발생시켰다.
교통안전공단은 운행기록 분석/활용을 통한 과학적 안전관리로 사업용 자동차에 의한 교통사고 사망자를 근본적으로 감소하고자 “2009년도부터 운행기록 분석시스템 구축 사업(2009년~2012년/4차년도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사업용자동차 운전자의 과속, 급가속, 급감속, 급제동 등 난폭운전 습관에 대한 교정을 통해 사업용자동차 교통사고 사전 예방을 위한 “운행기록분석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2011년(3차년도) 사업에서는 6개 권역에 표준 디지털 운행기록장치를 120대장착하여 실시간 시범서비스를 통한 운행기록 데이터수집 및 운행기록 분석센터 설립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함으로서 운수업체의 안전관리가 과학적이며 체계적으로 선진국 수준 이상으로 발전 할 수 있다는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교통안전공단은 2011년도에도 사업용자동차 “사망자 730명 달성”을 위하여 “Smart Safety 730” 교통안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2010년기준 “사망사고 및 교통사고 지수”가 일정기준을 초과한 800개 업체를 운행기록 분석 대상업체로 지정하여 “선택과 집중 그리고 과학”적인 방법으로 “적극적이며, 능동적”으로 교통안전업무를 추진하고 있으며, 의무적으로 제출하는 800개 운수업체 및 자율업체는 웹(웹사이트 : http://etas.ts2020.kr)을 통해 자료제출 및 분석결과를 무료로 수시로 확인/활용 할 수 있다.
운행기록분석시스템은 “차량/운전자별 분석이나 시간대/요일/계절별 분석” 등은 물론 “전자지도(GIS)를 기반으로 실제 운행구간의 위험운전 정보나 개인별 운전형태 및 업체별 운행분석 종합진단표를 제공”하여 운전습관 개선을 위한 운전자 교육과 차량 안전관리에 활용하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운수업체에서는 “자율적으로 무료 회원 가입” 후 운행기록 자료를 웹사이트에 제출하면 분석된 자료를 “수시로 확인”할 수 있으며, 분석된 자료를 토대로 “불완전한 운전형태”를 보이는 운전자에 대해서는 “개별면담 및 소집단 교육을 실시할 경우 근본적으로 교통사고 예방 및 감소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다.
교통안전공단 조정권 안전정보분석센터장 “이제는 운수업체에서도 표준화된 디지털 운행기록장치를 미리 미리 장착해 운수업체가 선진화된 스마트한 IT기술로 교통사고 예방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하고, “앞으로 운수업체의 경영 미래는 교통사고를 어떻게 하면 줄이느냐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 이동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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