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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동정

대기업 자동차부품재제조업 진출 “안돼”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1. 6. 9.

자동차부품재제조 중소기업 적합업종품목

한국자동차부품재제조협회(회장 김국곤)는 지난달  27일 자동차재제조산업은 전형적인 중소기업 고유분야이므로 자동차재제조품목을 중소기업 적합업종품목으로 동반성장위원회에 접수했다고 말했다.
김국곤 회장은 “자동차재제조품을 중소기업 적합업종품목으로 신청”한 배경에 대해 “완성차 대기업이 자동차부품재제조 산업에 사업 영역을 확장하려는 움직임이 구체화되고 있는데 자동차부품재제조산업은 전형적인 중소기업 업종이므로 대기업은 이 산업분야에 진출하면 안된다” 라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김국곤 회장은 각종 언론 보도를 통해 대기업의 자동차부품재제조산업 진출이 부당하다는 것을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동반성장위원회는 지난 5월27일 마감한 '중소기업 적합업종품목 (일반제조업분야) 신청접수결과', 총 129개 업종, 234건 품목이 접수되었다고 밝혔다.
최근 정부가 동반성장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고 대기업들도 중소기업과의 파트너십에 역점을 둔 동반성장 경영에 적극 나서고 있지만 동반성장은 사회적 합의를 바탕으로 민간부문의 자발적인 실천의지가 확산되지 않고는 공허한 일이다.
일부 신문에서 중소기업 적합업종품목 결정은 “민간 자율협의로 선정되는 만큼 대기업이 사업을 계속하거나 중소기업 시장에 신규 진입하더라도 이를 제지할 법적인 근거가 없어 실효성이 의문시 된다” 고 지적한 것이 단적이 예다.
하지만 재제조협회 측은 “이번에야말로 대기업 진출을 막아 꼭 중소기업 적합업종품목으로 인정받겠다” 고 각오가 대단하다.[관련기사 3면에 이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