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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

“아이돌 스타 만나러 한국 왔어요”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1. 4. 27.

관광공사, 프랑스 ‘한류’ 팬의 한국 여행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는 한국 대중가요(K-POP)에 푹 빠진 프랑스 ‘한류’ 팬 54명이 한국의 아이돌 스타들을 직접 만나기 위해 지난 9일부터 2주간의 일정으로 한국을 찾았다고 밝혔다.

 10대 후반 및 20대 초반의 젊은 프랑스 여성층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이번 방한단은 국내 가요 프로그램 생방송 현장을 방문해 아이돌 스타들의 공연을 직접 관람하고, K-POP 스타들도 직접 만나는 기회를 가졌다.

 

사진설명 : 그룹 샤이니의 팬미팅에 참석한 프랑스 K-pop 한류 방한단체

 

일본, 중국 등 인근 국가가 아닌 원거리로부터의 '한류' 팬 단체 방한은 이번이 첫 번째 사례로 기록되며, ‘한류’가 이제 아시아를 뛰어넘어 유럽에까지도 확산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 준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아울러 최근 제기되고 있는 일본 원전 위기로 인한 방사능 확산 우려에도 불구하고 한국을 방문하여 한국관광의 안전성을 더욱 널리 알리는 계기로도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프랑스는 유럽에서의 '한류' 중심국가로서 다른 어떤 국가보다도 '한류' 바람이 거센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1월 프랑스 2 TV는 한국의 K-POP, 드라마, 영화 등을 중심으로 아시아에 불고 있는 ‘한류' 열풍을 30분 동안 집중 소개하면서 보아, 샤이니, 소녀시대, 슈퍼주니어의 인터뷰 및 뮤직비디오를 소개한 바 있다.

한국관광공사 파리지사 박재석 지사장은 “‘한류’는 특히 외국의 젊은 층들을 한국 여행으로 유인하는 효과가 크고, '한류' 콘텐츠의 해외 수출 증대는 물론, 국가 브랜드 인지도까지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기 때문에 프랑스 '한류' 관심층들의 저변을 크게 확대하는 마케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더 나아가 올해 하반기에는 K-POP 콘서트와 한국여행을 연계한 상품을 개발하여 프랑스의 젊은 ‘한류’ 팬 100여명을 추가로 유치할 계획이라고 전해왔다.

/ 주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