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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

가족과 함께 白도라지 캐고 싱그러운 봄마중 가자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1. 4. 18.

코레일, 봄철 가족여행 프로그램 선보여


겨우내 움츠렸던 새싹이 돋아나고 꽃 향기가 물씬 풍기는 봄이 다가왔다.

들녘에서 맞이하는 봄은 도시에서 맞이하는 봄과는 다른 총천연색 매력을 자랑한다. 코레일관광개발(대표이사 길기연)은 자녀들과 함께 나들이와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1석2조 단양 ‘白도라지 관광열차’를 선보였다.

오전 8시 청량리에서 출발, 가족들과 도란도란 담소를 나누며 도시락을 먹으면 10:47 열차는 어느새 단양에 도착해 있다.

 도라지 체험장에서 호미 및 봉지를 수령한 뒤 3년된 야산 백도라지 채취 체험을 시작한다.

직접 채취한 도라지는 1인당 1kg를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초과시에는 1kg당 3천원씩만 추가지불 하면 된다.

백도라지 채취 체험과 점심식사를 마치고 14:20 청풍호반으로 이동한다. 봄에는 청풍호반 입구에서 청풍면 소재지까지 장장 13km에 이르는 길이 벚나무로 뒤덮여 비경을 만든다.

가까운 곳에 충주댐 건설로 수몰될 뻔 했던 민가와 불상 등 43점의 귀한 지역 문화재들을 모아 조성한 청풍문화단지도 있으니 아이들과 함께 둘러보면 좋을 것 같다.

청풍호는 소양호 다음으로 담수량이 큰 호수로, 유람선 관광을 통해 빼어난 경관을 구경할 수 있다.

코레일관광개발 길기연 대표이사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준비한 이번 ‘白도라지 관광열차’로 온 가족이 체험과 나들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 주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