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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우리강 여행은 “21세기형 역참”으로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1. 3. 29.

강 여행은 자전거 마패로, 쉼은 역참에서
강 환경보호 등에 기여하고 발급받은 “자전거가 새겨진 마패”를 소유한 여행자가 자전거 도로 주변에 일정한 간격으로 세워진 “역참”에 마패를 제시하고, 자전거를 무료로 대여 받아 아름다운 우리강을 보고 체험하기 위한 대장정을 떠난다
이 모습은 환경부가 『친환경적인 선진 친수 문화 조성』을 위해 국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으기 위해 실시한 “친환경적인 강 이용 아이디어 공모전”(‘10.12~’11.3) 최우수상 작품(가람 멤버십, 서익동)을 구성해 본 것이다.
한강(305㎞), 낙동강(743㎞), 금강(248㎞), 영산강(220㎞) 등에 자전거 도로 및 휴게소·종합센터 등이 설치될 예정임을 감안할 때, 실현 가능성이 크고 친환경적 강 이용과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로 평가되었다.
그 외 수상작들을 살펴보면, 최근 사용이 증가하고 있는 스마트폰, 트위터·페이스북 등 SNS(social network service)를 활용한 아이디어들이 눈에 띄었다.
강을 탐방하는 여행자들에게 보다 쉽고 편리하게 강을 즐길 수 있도록 강 관련 주요 정보(생태자원, 공연정보, 문화재, 편의시설 등)를 담은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하고,
강 주변 쓰레기 정화활동을 스마트폰으로 찍어 “어플리케이션(CLOVER)”에 등록하고 SNS를 통해 확산시켜 강을 보전하자는 아이디어 등이 채택되었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에 총 260팀이 응모하였으며, 우리강 보전에 대한 국민 인식제고 및 공감대 형성에 기여하고, 다양하고 수준 높은 의견을 수렴하는 뜻 깊은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 이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