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관광

사진과 자료로 보는 개성의 역사와 문화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1. 3. 28.

경기도, “경기도의 옛 땅, 개성(開城)”특별전시회 개최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 경기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경기도박물관이 기획한 “경기도의 옛 땅, 개성(開城)” 특별전이 오는 2012년 2월 26일까지 파주 임진각 내 경기평화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분단된 한반도에서 경제적 협력이 이뤄지고 있는 유일한 지역인 개성의 역사와 문화를 되돌아보고, 나아가 최근 남북관계의 경색과 구제역으로 침체된 경기 북부지역의 관광과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자 기획되었다.

전시 내용은 3개의 부분으로 제1부는「고려의 중심, 개경(開京)」, 제2부는 「개성의 산천과 인걸을 노래하다」, 제3부는 「상업의 도시, 미래를 꿈꾸다」로 구성된다.

제1부는 도읍으로서 외적의 방어와 무역에 유리한 지리적 요충지인 개경과 수도를 보위하기 위해 새롭게 설치된 ‘경기(京畿)’의 영역과 고려시대 개경의 궁궐과 사찰 등 문화 유적의 흔적을 조명하였다.

제2부에서는 박연폭포 등 개성의 명승지와 함께 송도삼절(황진이/서경덕/박연폭포)의 면모를 살펴볼 수 있고, 개성의 문예삼절(文藝三絶)로 유명한 차천로(詩)?최립(文章)?한호(書) 등의 예술적 체취와 더불어 개성의 실경을 그린 강세황의 <송도기행첩(松都紀行帖)>을 감상할 수 있다.

제3부는 ‘상업의 도시, 개성’을 주제로 개성상인 관련 자료와 특산품인 개성인삼을 소개하고 오늘날의 개성공단 사진 등을 전시하였다.

경기관광공사 전략사업본부장(고병욱)은 “이번 특별전시회를 통해 경기도의 옛 땅이자 남북협력의 전초기지로 자리매김한 ‘개성’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지 생각해 보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시 장소는 파주시 문산읍 사목리에 위치한 임진각 내 경기평화센터 1층 전시실이며, 전시기간 중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관람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고, 관람료는 무료이다.

/ 이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