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시간대 시내버스 1회 추가배차제’ 시행
유가상승으로 대중교통 이용인구 증가 대비
서울시(도시교통본부)는 출퇴근 시간마다 혼잡한 대중교통으로 인한 승객과밀 불편을 해소하고자 3.22(화)부터 승객이 가장 집중되는 출근시간대(06:30~08:30) 시내버스 221개 노선을 대상으로 ‘출근시간대 시내버스 1회 추가배차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시내버스 일일승객수가 전년도 동기간(3월 둘째 주) 대비 2.0% 증가한 5,104,035명으로 조사됨에 따라 유가 상승 등으로 인해 앞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더 늘어날 경우를 대비하여 이번 추가 배차제를 실시하게 되었다.
현재 서울 시내버스는 총 367개 노선에서 7,178대가 운행 중이며 서울시는 이 중 출근시간대(일부노선은 퇴근시도 포함)에 추가 배차가 가능한 221개 노선에 대해 배차횟수를 1~4회까지 총 278회 증회한다.
이번 시내버스 증회 운행으로 월 약 70만 명(1일 33,672명)을 추가 수송하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이번 ‘출근시간대 시내버스 1회 추가배차제’를 시행하기 위해 시내버스업체에 출근시간대에 연료충전, 운전기사 식사 및 휴식시간을 최소화 해 줄 것을 요청하였으며, 각 시내버스 업체들도 서울시의 정책에 적극 협조하기로 합의했다.
서울시는 향후 버스 이용승객수와 혼잡도를 고려해 노선별로 차량을 재배치하고, 예비차량 한시 투입하는 등 서울시민들의 버스 이용 불편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방안을 시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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