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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전기차

서울 시내버스 출근시간대 증회운행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1. 3. 28.

‘출근시간대 시내버스 1회 추가배차제’ 시행
유가상승으로 대중교통 이용인구 증가 대비
서울시(도시교통본부)는 출퇴근 시간마다 혼잡한 대중교통으로 인한 승객과밀 불편을 해소하고자 3.22(화)부터 승객이 가장 집중되는 출근시간대(06:30~08:30) 시내버스 221개 노선을 대상으로 ‘출근시간대 시내버스 1회 추가배차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시내버스 일일승객수가 전년도 동기간(3월 둘째 주) 대비 2.0% 증가한 5,104,035명으로 조사됨에 따라 유가 상승 등으로 인해 앞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더 늘어날 경우를 대비하여 이번 추가 배차제를 실시하게 되었다.
현재 서울 시내버스는 총 367개 노선에서 7,178대가 운행 중이며 서울시는 이 중 출근시간대(일부노선은 퇴근시도 포함)에 추가 배차가 가능한 221개 노선에 대해 배차횟수를 1~4회까지 총 278회 증회한다.
이번 시내버스 증회 운행으로 월 약 70만 명(1일 33,672명)을 추가 수송하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이번 ‘출근시간대 시내버스 1회 추가배차제’를 시행하기 위해 시내버스업체에 출근시간대에 연료충전, 운전기사 식사 및 휴식시간을 최소화 해 줄 것을 요청하였으며, 각 시내버스 업체들도 서울시의 정책에 적극 협조하기로 합의했다.
서울시는 향후 버스 이용승객수와 혼잡도를 고려해 노선별로 차량을 재배치하고, 예비차량 한시 투입하는 등 서울시민들의 버스 이용 불편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방안을 시행할 방침이다.

/ 조명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