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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전기차

영광에 전기자동차 모터공장 들어선다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1. 2. 15.

전남도, 신기술 보유 에코넥스와 투자협약

전라남도가 영광에 전기자동차 클러스터 조성을 역점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전기자동차 직구동모터 생산공장을 유치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전남도는 지난 8 오후 도청 정약용실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정기호 영광군수, 에코넥스 소치재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8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MOA)을 체결하고 직구동 모터 시연회, 직구동 전기자동차(RV개조차) 시승 행사를 가졌다.
투자협약에 따라 에코넥스는 향후 2년간 800억원을 투자해 영광대마일반산업단지 6만6천㎡에 직구동모터 생산공장을 건설해 연간 1만5천대를 생산한다. 이에 따른 고용 창출 규모는 500여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직구동모터는 에코넥스에서 네덜란드 이트랙션사와 지난 1996년부터 13년 동안 공동 개발한 기술이다. 순수 하이브리드형과 결합상태의 차량으로 연속운행이 가능한 새로운 개념의 전기자동차 기술이며 기존 전기자동차와는 달리 휠에 모터를 직접 장착해 구동되는 시스템이다.
다른 전기자동차에 비해 에너지 효율이 30%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나 2010년 독일 모터쇼에서 전기자동차업계에 비상한 관심을 끌어모은 바 있다.

/ 전남 장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