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모빌리티/전기차

공항 가는 가장 빠른 길 열렸다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1. 1. 4.

서울역~인천공항 43분 시대 개막 
서울역에서 김포공항역까지 20.4km의 인천국제공항철도 2단계 사업이 완공됨에 따라 구랍 28일 개통식을 가졌다.
 이번 개통으로 영종도 등 인천서북부 지역이 서울 도심까지 40~50분대로 단축되어 서울 출퇴근권에 편입되며, 인천공항 접근성이 불편했던 서울 강서·강북권의 인천공항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었다.
좁게는 인천 3개구, 서울 7개구 주민 320만명이 직접 영향권에, 넓게는 서울 양천구와 영등포구, 경기 고양시 등 180만명이 간접 영향권에 포함되는 등 총 500만명의 수도권 주민이 공항철도를 가까이에서 이용할 수 있다.
공항철도 운행횟수도 1일 214회 → 422회(왕복)로 늘어나, 모든 역에 정차하는 일반열차는 6분 간격(검암~인천국제공항 구간은 12분 간격), 서울역~인천국제공항을 무정차 운행하는 직통열차는 3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운임도 이번 개통을 계기로 대폭 인하된다.

서울역~검암 구간의 일반열차에 수도권 통합환승할인 요금이 적용되어 서울역~인천국제공항 5,300원→3,700원, 서울역~김포공항 1,900원→1,200원 등으로 운임이 크게 낮아져, 공항철도를 보다 저렴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 조명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