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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

중국 최대 규모 관광전문 박람회 참가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0. 11. 22.

중국관광객 사로잡기 위한 이벤트로 관심 집중

전세계 관광업계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마케팅 잔치가 시작됐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국내 18개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중국 최대 규모의 관광전문 박람회인 중국국제여유교역회(CITM)에 참가하여 한국 관광홍보에 나섰다.

상하이 신국제박람센터(新國際博覽中心)에서 개최된 이번 박람회에는 총 91개 국가에서 참가하여 2,300여개의 부스를 운영했다. 여기에는 10만명에 가까운 중국 관람객이 몰렸으며 각국마다 이들의 이목을 끌기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펼쳤다.

일본관, 미국관 등과 함께 최대 규모로 마련된 한국관도 이번 박람회 기간 중 한국음식 시연과 공연, 의료관광체험 등의 행사를 통해 중국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우선 한식의 멋과 맛을 알리기 위해 전통술 제조와 궁중음식 시연을 선보였으며, 1,200명분의 시식코너도 마련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아울러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서도 비빔밥 조리 시연과 함께 각 500명분의 소비자 시식행사도 진행했다.

한국관에서의 펼쳐진 다양한 공연 또한 박람회 참관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미술과 기발한 상상력으로 무장한 비언어극 드로잉쇼가 매일 공연됐으며 신세대 마술사인 추승호씨의 다양한 퍼포먼스 마술도 선보였다.

이밖에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의료관광 홍보를 위한 피부마사지 체험 등도 준비됐다. 관광공사 정익수 상하이지사장은 “한국관은 단순하면서도 세련된 구조물과 전통기둥양식을 결합하여 한국적 전통미와 현대적 세련미를 함께 연출했다”며 “올해 중국인 관광객 대상 비자제도가 간소화되고 방한관광객도 급증하고 있어, 이번 박람회에서도 한국관광에 대한 많은 관심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 주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