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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항공&철도&해운

내달 1일부터 KTX 수원역 정차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0. 10. 26.

서수원 KTX역사 추진 공감대 형성

KTX가 오는 11월 1일부터 수원역에 1일 4회(상·하선 8회) 정차한다. 이로써 수원시민들은 수원에서 부산까지 3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이번 KTX 수원역 정차는 그간 수원시민들이 줄곧 KTX의 수원지역 유치를 요구해 온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화성, 안산, 용인, 오산지역을 포함 약 400만 이상의 교통수요 잠재인구를 보유하고 있는 수원지역이 다른 중소도시의 KTX 역보다 비교우위에 있음을 여실이 나타낸 것이다.
그러나 현재 기존 경부선 선로를 이용하여 수원역에 정차하는 운행방식(표정속도 150km/h)은 전용선로 KTX(표정속도 250km/h)에 비하여 운행시간이 더 걸릴 수밖에 없고 선로용량의 부족으로 새마을호의 운행횟수를 줄여 마련한 KTX 운행횟수(상·하행 8회)도 광명역의 경부선 상·하행 97회, 호남선 상·하행 31회에 비해 현저히 적은 것이 현실이다.
이 같은 운행횟수와 소요시간의 격차는 수원권 400만 잠재 교통수요를 감안할 때 KTX 이용객들의 이용수요와 서비스 만족도를 절대적으로 충족할 수 없다. 따라서 수원시는 KTX 전용노선과 KTX 역사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수원시는 수원권 지자체들과 함께 수원, 화성, 오산, 안산, 용인 등 경기 남부지역 어디에서나 30분이내 접근가능한 서수원권에 KTX 역사 유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향후 10년 후 수원권의 미래를 디자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이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