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신기술 1호 지정, 보험료 인하 기대
국토해양부는 ‘자동차 사각지대 해소용 사이드미러’ 기술을 ‘교통신기술 1호’로 지정했다.
교통사고 중 사각지대가 원인이 된 것은 미국 교통안전청(NHTSA) 자료 따르면 전체 교통사고의 약 9% 수준에 이른 것으로 나타나 있다.
(주)시리스케이(대표 이철석)에서 개발한 이 기술은 안경렌즈에 적용되던 비구면 다초점 기술을 응용하여 차량 사이드미러에 접목시킨 것이다. 기존 사이드미러에 비해 시야왜곡 및 사각지대 발생을 없애 차선변경이나 주차시에 운전자의 안전운행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차량용 사이드미러이다.
국토해양부는 금년 4월 1일부로 개시된 교통신기술 지정제도에 따라, 동 기술에 대하여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으로 하여금 관련 전문가, 이해관계자 등의 의견수렴 및 정밀심사를 거쳤다.
그 결과 신규성, 진보성, 안전성 등 지정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나타나 지난 9월 6일부로 교통신기술로 지정했다.
앞으로 국토해양부는 관련규정에 따라 동 기술의 상용화를 위해 자금지원 알선, 공공기관 구매권고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동 기술을 적용한 제품이 본격 출시될 경우 운전자의 사각지대 해소에 큰 도움을 주어 정부의 교통사고 줄이기 정책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교통사고 감소 및 보험료 인하 등 사회적 비용도 감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 여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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