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고 956일 기록 달성한 춘향골 남원여객

총 운행거리 1,410만 km, 국내 최장시간 달성
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상호)은 최근 전북 남원시 남원여객(대표 김춘성)이 무사고 956일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정기노선을 운영하는 버스업체중 최장 무사고 기록으로 총 운행거리는 1,410만 km에 달한다.
 ‘91년 3월 1일 설립, 현재 43대의 시내버스를 보유하고 있는 남원여객은 순창 등 전남북도의 각 지역에 105개 노선을 운행하고 있다.

이번에 달성한 956일 무사고 기록은 2007년 11월 25일부터 2010년 7월 8일까지의 기록으로 8월 21일이면 1000일 무사고를 앞두고 있었다.
참고로 과거의 최장 무사고 기록은 부산의 삼신교통이 지난 2003년에 기록한 700일이다. 많은 버스운수회사가 무사고 100일 운동을 통해 교통사고 예방활동을 하지만 1000일 가까운 기간을 달성한 업체는 남원여객이 최초이다. [전국버스공제조합 자료]
“무사고 1000일 달성을 목전에 두고 7월 9일 사고가 발생해 아쉽지만 다시 새로운 목표를 향해 재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남원여객 김춘성 대표는 운수업체로서 공익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민의 충실한 교통수단으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남원여객은 지난해 교통안전공단에서 주최한 제1회 TS녹색안전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 이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