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전국 대기오염도 측정결과 발표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은 미세먼지 등 대기환경기준이 설정되어 있는 6개 대기오염물질에 대한 작년도 측정자료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미세먼지와 이산화질소는 환경기준 달성률이 작년에 비해 높아졌으나, 오존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오존(O3)은 8시간 및 1시간 환경기준 달성률이 작년에 비해 각각 2.6%, 7.8% 낮아졌으며, 2006년 이후 지속적으로 달성률이 하락하고 있다.
오존은 배출원에서 직접 배출되지 않고 다른 1차 오염물질(이산화질소, 휘발성유기화합물(VOC) 등)이 자외선 등에 의한 광화학 반응으로 생성되는데, 1차 오염물질이 증가 추세가 없는데도 오존농도가 매년 높아지는 이유는 생성과 소멸의 역학 과정 변수가 많아 명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최근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온 상승과 일사량 증가 등이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오존은 인체의 예민한 부분 자극, 호흡기나 심할 경우 폐기능 저하를 초래하는 등의 영향을 미치므로 주의가 필요 미세먼지(PM-10)는 전국 229개 측정소 중 92개소에서 연평균 환경기준을 달성하여 2008년에 비해 11.5% 증가한 40.2%의 대기환경기준 달성률을 보였다.
한편, 전국 미세먼지의 평균농도는 53㎍/㎥로, 2007년의 58㎍/㎥에 비해서는 크게 감소한것이지만 작년 54㎍/㎥와는 거의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전국 7대 도시의 미세먼지 농도는 43~60㎍/㎥ 범위로, 대전이 가장 낮았으며, 인천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대구는 전년에 비해 농도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 관계자는 단시간 오염농도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오존에 대한 보다 명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지속적인 연구와 함께 대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이동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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