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2012여수세계박람회 홍보물 새단장

시청 앞 로타리... LED조명 갖춘 일체형 배너대로 교체

여수시청 앞 로타리에 설치된 기존 2012여수세계박람회 홍보 배너대가 조형미 있는 세련된 작품으로 교체돼 눈길을 끌고 있다.
여수시는 박람회 개최도시로서의 이미지를 높이고, 참여 열기를 확산하기 위해 시내 중심부에 위치한 시청 앞 로타리에 기존 배너대를 철거하고 그 자리에 별도 배너기 설치가 필요 없는 일체형 박람회 배너 홍보물로 새롭게 바꿔 설치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설치된 이 배너 시설물은 가로 1.4m, 높이 4m 크기의 PC판 형태로 12개가 자리하고 있으며, LED조명까지 갖춰 야간에도 홍보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시는 2012여수세계박람회 유치 당시 BIE(세계박람회사무국) 현지실사를 대비해 주요도로변과 로타리에 각종 배너대를 설치했으나, 도시경관과 어울리지 않을 뿐 아니라 종종 불법현수막을 게첨 해 시설물에 대한 안전까지 위협받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김태규 박람회지원단장은 "BIE 현지실사와 유치 성공 당시 환희의 상징 공간인 시청 앞 로타리에 멋진 배너 시설물이 들어섬으로써, 여수박람회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전남 장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