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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환경/교통안전

자동차용 삼각표지판 대부분 기준미달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0. 8. 17.

적색 반사체 반사성과 색도범위 엉터리
지난 7월 인천대교 버스 추락사고를 계기로 기술표준원은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자동차용 삼각표지판 10개사 제품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안전품질기준에 미달되는 9개사 제품에 대해 개선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자동차용 삼각표지판은 고장난 자동차 후방 100m 이상 지점에 설치되므로, 사람의 눈에 잘 보이게 하기위해 적색 반사체의 반사성과 색도범위를 안전품질기준에서 규정하고 있다. 이번 조사 제품 중 8개사 제품이 반사성 시험 14개 항목 중 일부 항목에서 기준에 미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5개사 제품은 적색 표지판의 색이 기준색 범위를 벗어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삼각표지판을 도로에 설치했을 때 삼각표지판이 바람에 쉽게 넘어지지 않아야 하는데, 조사대상 10개사 제품중 6개사 제품이 KS기준에서 정하고 있는 18㎧의 바람에 견디지 못하고 넘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 조명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