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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환경/환경

해양바이오 소재 극한생물 분양에 착수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0. 8. 16.

해양 바이오 R&D 활성화에 크게 기대
국토해양부는 태평양 해저 열수구, 심해저 냉용수, 북극 및 열대 지역에서 확보한 해양 극한생물에  대한 자원뱅크 및 유전체정보뱅크를 각각 구축하고, 국내는 물론 해외연구진들에게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동 뱅크는 국토해양부가 2004년부터 착수한 ‘해양생명공학사업’의 5개 연구단중 하나인 ‘해양·극한생물 분자유전체 연구단’(주관: 한국해양연구원)에 의해 구축되었다.
「해양·극한생물 자원뱅크」(http://www.megrc.re.kr/mebic)는 국내외 해양 미생물자원 5개 문(門) 9개 강(綱) 24개 목(目) 72개 과(科) 233개 속(屬) 총 911종 5,341주를 보존·관리하고 있으며, 특히, 이중에서 신종으로 발견된 심해 열수구 유래 초고온 고세균 NA1은 바이오 수소 생산기술개발에 이용중으로 산업화 성공시 그 경제적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국내 최초로 새로운 목(order)으로 보고된 미생물 (Kordiimonas gwyangyangensis Gw14-5) 등 다른 신종 20여종도 포함하고 있다.
또한, 자원뱅크에 보존된 해양생물의 유전체, 발현체 등 유전정보를 통합·관리하기 위해 구축된「해양·극한 생물 유전체 정보뱅크」(http://mbrc.kordi.re.kr/gbank)는 세계 전체 유전체 해독연구의 약 10%에 해당하는 417개의 해양생물 유전체정보를 제공한다.
극한환경에서 생존하는 해양생물은 새로운 유형의 유용물질과 유전정보를 보유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서 많은 국가들이 육상자원을 대체할 미래산업 소재로서 해양생물에 대한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해양·극한생물 자원뱅크 및 유전체 정보뱅크의 구축이 해양생물자원에 대한 연구의 저변을 확대하고 다양한 활용연구를 촉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며, 생명자원 보유국 간의 이득분배를 위한 ABS(Access and Benefit Sharing)협약을 위한 국제적 논의가 활발히 진행중이므로, 더 많은 생물자원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해양생물조사사업, 해양생물자원관 건립 등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 이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