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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전기차

올 여름휴가는 녹색여행으로 다녀오세요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0. 7. 27.

자동차 공기압 10% 감소마다 연비 1% 악화
환경부와 그린스타트 네트워크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환경보호와 온실가스 줄이기 실천을 위해 ‘휴가철 녹색여행 만들기’ 캠페인을 전국적으로 전개한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이번 캠페인은 녹색 피서지 캠페인, 대중교통이용 캠페인, 대한민국 녹색대장정, 녹색운전 캠페인, 녹색여행 온라인 이벤트 등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주제로 펼쳐진다.
 전국의 국립공원, 해수욕장, 고속도로 휴게소, 철도역 등 휴가지 22곳에서 ‘휴가철 녹색여행 만들기’ 캠페인이 전개되며 피서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주요 국립공원(북한산, 설악산, 지리산, 속리산, 덕유산, 경주)과 피서지로 연결되는 고속도로 휴게소(하남 만남의광장, 여주, 경산, 문막, 원주, 행담도), 철도역사(서울, 용산, 대전, 광주, 동대구, 부산)에서는 녹색생활 체험과 게임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즐거운 놀이와 온실가스 줄이기 실천서약, 기후변화 사진전 등의 참여행사가 마련된다.
전국 주요 해수욕장에서도 시원한 물놀이와 함께 녹색여행 만들기 캠페인이 전개된다. 대천, 경포대, 옥계,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는 기후변화 체험과 퀴즈이벤트 등이 열리고, 자전거, 친환경 가방 등 녹색생활을 실천 할 수 있는 홍보물이 배포될 예정이다.
환경부와 그린스타트 전국네트워크는 이번 캠페인에 국민의 동참을 유도하고, 지혜로운 휴가를 보낼 수 있는 손쉬운 실천방법인 ‘휴가철 녹색여행의 지혜’를 마련하였다.
자동차 공기압 10% 감소마다 연비 1%가 악화되며, 휘발유 자동차의 평균 연비 기준으로 적정공기압을 유지 할 경우 연간 30.64kg의 온실가스 저감과 21,887원의 기름 값을 절약할 수 있다.
한편, 국토해양부에 따르면이번 휴가 때 휴가객이 이용할 교통수단으로 승용차가 79.3%, 버스 14.6%, 철도 4%로 조사되어 대중교통 이용률보다 승용차 이용률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교통정체로 인한 운행시간도 늘어날 전망이어서 상당한 양의 온실가스가 배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참고로 1인이 버스를 이용했을 때 km당 온실가스 배출량은 0.027kgCO₂, 기차는 0.036kgCO₂인 반면 휘발유 자동차는 평균연비를 기준으로 km당 온실가스 배출량이 0.216kgCO₂로 버스 8배, 철도 6배의 온실가스가 배출된다.

/ 조명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