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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송&물류

“용달차주 187명 택배사업으로 전환 중”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0. 7. 27.

국토부, 용달 택배 전환 예상보다 출발 좋아

국토해양부는 택배물량 급증에 따른 택배차량 부족문제를 완화하고, 과잉공급된 용달차량을 택배차량으로 전환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용달차량의 택배전환사업」을 추진 중인 바, 7월 21일 현재까지 총 187명의 용달차주가 택배전환을 신청했으며, 16개 시·도 용달협회와 한국통합물류협회 (택배위원회)를 통해서 차주가 희망하는 택배사와 면접 및 택배전환 계약을 체결 중에 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이번에 택배전환 계약을 체결한 용달차주들은 해당 택배사로부터 ▲탑 제작비 250만원 융자, 탑 도색비 34만원 보조 ▲3개월간 매달 약 30만원 정도의 수익 보조 ▲택배 적응 교육훈련 등의 혜택과 지원을 받게 된다고 덧붙였다.
국토부는 「용달차량의 택배전환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 5월 27일 용달차량의 택배전환시 자금지원과 적응교육훈련 등을 제공키로 하는 용달업계와 택배업계간 업무협정서(MOU) 체결을 추진한 한편, 16개 시·도 용달협회에「택배전환센터」를 설치하고, 우편·문자메시지 발송·포스터 배포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통해 6월부터 용달차주의 택배전환 신청을 받아오고 있다고 했다.
또, 택배업계와 용달업계의 상호발전을 위해서는 향후에도 동 사업이 활성화되고 지속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이에 대해 지속적 홍보활동을 펼쳐 더 많은 용달차주들이 택배로 전환되도록 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 2006년과 2007년에도 「용달차량의 택배전환사업」을 추진하였으나, 505대의 용달차량을 택배로 전환하였으나, 이번에는 2달 만에 택배전환을 신청한 용달차주가 187명에 달해 예상했던 것보다 첫 출발이 좋다며, 동 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사업 초기 택배전환자에 대한 근무지 배려 등 택배업계의 작은 관심과 지원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서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