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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항공&철도&해운

창덕궁 후원 특별관람제 개선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0. 7. 27.

인터넷 예약제, 일본어 관람시간 증회 등
창덕궁 관리소는 오는 8월1일부터 후원관람제도를 변경 운영한다고 밝혔다.
현장판매로만 이루어지고 있는 현행 관람제도에 새로이 인터넷 예약 시스템이 도입돼 예약 50%, 현장판매 50%로 운영되고, 1일 2회로 제한된 일본어 관람의 경우 3회 늘려 5회 운영되며, 1회당 100명으로 제한되어 있는 관람인원도 150명으로 대폭 늘어나는 것이 주요 골자다.

특히 증회된 3회의 시간대에는 관광객 편의를 위해 1시간짜리 특별관람코스로 운영되며, 이 경우 기존의 후원특별관람코스에서 옥류천을 제외하고 휴식시간을 단축해 진행할 계획이라고 창덕궁측은 밝혔다.
또한 인터넷 예약시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성명과 휴대전화번호만으로 가능하도록 간소화하였으며 1인 10명까지 예약가능하다.

예약잔여분 및 취소분은 종묘와 마찬가지로 현장판매로 전환하며 관람시각 10분전까지 반드시 구입하도록 요청하고 있다. 변경, 취소 처리 없이 매표하지 않을 경우 향후 예약제한 등 조치를 검토하고 있어 여행사의 세심한 주의도 요구된다.
이번 변경시행은, 5월1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현행 관람제에 대해 KATA가 여행업계의 애로를 호소하며 제도개선을 문화재청에 요청한 데 따른 것으로, 앞서 7월부터 변경된 종묘관람제에 이어 창덕궁 후원관람제도 개선됨으로써 앞으로 여행사 업무담당자 및 관광객의 편의제공 및 외국인 관광객의 관람기회가 대폭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 주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