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모빌리티/자동차관리

손보업계, 자동차보험 카드수수료 인하건의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0. 7. 7.

손보사들이 정부에 자동차보험 카드수수료 인하를 건의하기로 했다.
손보사들은 28일 보도자료를 내고, 자보 초과사업비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현재 3.2%인 카드수수료율을 1.5%로 낮추는 방안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현재 손보사들은 카드사와 신용카드 가맹점 계약을 맺고 카드로 납부되는 자동차보험에 대해 보험료의 평균 3.2%를 수수료로 지급하고 있다.
손보업계는 "골프장 카드수수료율이 1.5%인데 자동차보험은 계약자의 60% 이상이 카드로 수납함에도 불구, 카드수수료율이 3.2%에 달한다"며, "이를 1.5%로 낮추면, 연 1천억원 이상의 사업비 절감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지난해 14개 손보사의 예정사업비는 3조1000억원이었지만, 실제 사업비는 3조2천889억원에 달했다.
손보사들은 사업비 절감을 위해 소모성 경비를 줄이는 한편, 대형대리점의 모집수수료도 줄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8% 수준인 설계사 수수료에 비해 대형대리점의 모집수수료는 최고 18%로 두배 이상 높다는 것이다.
손보사들은 이 같은 방안을 담은 초과사업비 해소방안 이행계획을 각 사별로 마련해 손보협회에 제출할 방침이다.

/ 이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