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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환경/교통안전

중 대형차 온실가스 저감기술 실용화 추진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0. 6. 14.

국립환경과학원, 산학협력단 타당성 연구 시작
국립환경과학원(원장 윤승준)은 녹색성장기본법 시행에 맞추어 아주대 산학협력단(이종화 교수)과 함께 운행중인 중대형차의 온실가스 저감기술 실용화 타당성 연구를 시작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버스, 트럭, 화물자동차 등 중대형차는 전체 자동차 등록대수의 5% 정도이지만, 온실가스 배출량은 약 33%를 차지하므로, 온실가스 저감기술 적용에 따른 배출량 감소 기대효과가 매우 높다.
일본은 2015년부터 중대형차의 평균 연비를 2002년 대비 약12% 향상하는 규제를 확정하였고, 미국, 유럽에서도 중대형차의 온실가스 저감 대책을 마련 중이다.
실용화 평가대상 자동차 온실가스 저감기술은 변속기어의 최적변속시기 표시장치, 전자식 냉각팬 기술 등이며, 환경부가 보급하고 있는 CNG엔진을 장착한 시내버스에 실제 적용하여 온실가스 저감효과를 정량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검토예정인 온실가스 저감기술로는 저마찰 타이어, 고효율 에어컨, 타이어압력 모니터링 기술 등이다.
국내 중대형차는 대부분 수동변속기와 기계식 냉각팬을 적용하는데 변속시점을 최적화하고, 냉각팬의 전자제어를 통해 냉각팬 구동 시간을 줄여 불필요한 연료소모를 줄임에 따라 적은비용으로 연비를 향상시키고 온실가스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이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