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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자동차관리

자동차 화재사고 조사 세미나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0. 6. 14.

 

공단, 실제 자동차 화재 재현
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상호)은 최근 도요타 사태 등 리콜에 대한 국민의 관심 증대에 따라 다양한 자동차결함에 대한 조사기법 향상의 일환으로 ‘자동차 화재사고 조사 세미나’를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 공단 산하 자동차성능연구소에서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독일 메르세데스-벤츠사의 화재사고 조사 전문가를 초빙하여 자동차 화재사고 조사에 대한 이론 및 실제 자동차의 화재 재현을 통한 실습 강의가 이루어졌다.
특히 자동차 실내의 물질 종류에 따른 화재 특성과 발화원에 따른 화재 특성 등을 이해하기 위해 실제 자동차에 발화를 시켜 화재를 재현하는 등 자동차 화재에 대한 조사기법으로 진행되었으며 자동차 화재 조사 기법에 대한 전문가들의 활발한 의견 교환이 이루어졌다.
우리나라의 자동차 화재사고는 연간 약 6천 여건이 발생하고 있으나 자동차 화재사고 원인 조사 관련 국내 교육 프로그램이 전무한 실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소방방재청, 국토해양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등 화재조사 관련 국내 전문가들이 참여해 국내 자동차 화재 사고 조사기법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 계기가 되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 이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