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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전기차

"여수엑스포 해양관광특구 지정 필요"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0. 5. 26.
여수시 토론식 간부회의서 전문가들 지적
"2012여수세계박람회가 해양을 주제로 하는 만큼 여수를 해양 엑스포관광특구로 지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난 18일 오전 여수시청 상황실에서 '박람회 성공개최 준비를 위한 지역축제·관광분야·대책방안'을 주제로 한 5월중 토론식 간부회의에 참여한 한 전문가의 지적이다.
전남도립대 박창규 교수는 "여수는 엑스포 전후로 해양관광도시로 크게 성장할 것"이라며 "국토해양부가 한시적이라도 여수를 해양 엑스포 관광특구로 지정하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수의 섬과 섬 사이를 자유롭게 운항하는 셔틀유람선, 관음기도처인 여수 향일암과 남해 보리암, 그 사이에 세존도를 연결하는 일종의 명상투어 등도 관광상품으로서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관광공사 박충경 협력단장은 "엑스포가 성공하려면 시민 각자가 엑스포를 통해 '돈을 벌 수 있다'는 인식 확대가 중요하다"면서 "중국이나 일본인 관광객들의 기호에 맞는 다양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예를 들어 "거문도의 경우, 같은 여건을 지닌 홍도가 왜 관광객이 많은 지를 직접 벤치마킹 하는 등의 노력이 절실하다"고 조언했다.

/ 전남 장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