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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환경/교통안전

갯벌면적 5년전 보다 60.8㎢ 감소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0. 5. 11.
우리나라 갯벌면적을 조사한 결과 2008년 12월말 기준으로 5년전 보다 여의도 면적(2.9㎢)의 21배인 60.8㎢가 감소한 2,489.4㎢로 조사되었다고 국토해양부가 지난 4일 밝혔다.
주요 감소 이유는 송도국제도시, 북항 건설 등 인천 중구·연수구 갯벌매립 25.9㎢, 평택항  배후단지 개발 11.1㎢, 여수 율촌산업단지 건설 3.2㎢ 등 대규모 갯벌매립이 발생하였기 때문이다.
이와 더불어 2003년도에는 1/75,000 전자해도를 사용하여 갯벌면적을 산정하였으나 이번에는 보다 더 정확한 갯벌면적 산정을 위해 2001년부터 시행한 1/5,000의 해안선 조사 측량결과를 반영한 결과 추가적인 감소사유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우리나라의 갯벌면적은 산업단지, 농경지, 택지 등의 개발을 위한 매립으로 인해 20년 전인 1987년에는 3,203.5㎢이었으나 2008년에는 2,489.4㎢로서 714.1㎢가 감소(22.3% 감소)하는 등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왔다.
 이번 조사결과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전체 갯벌면적 2,489.4㎢ 중 서해안이 83.6%인 2,080㎢이고 남해안이 16.4%인 409.4㎢이며, 지역별로는 전남 41.7%, 인천·경기 35.1%, 충남 14.4%. 전북 4.7%, 경남·부산 4.1% 순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에서는 보다 더 정확한 갯벌통계 면적 산정을 위하여 순차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해안선 조사 측량결과를 반영할 계획이며, 그간 5년 마다 조사하던 통계를 3년 또는 격년제로 조사하여 발표할 계획이다.

/ 서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