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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항공&철도&해운

푸른 아시아를 향한 희망, 몽골 ‘대한항공 숲’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0. 5. 11.

몽골 울란바타르 인근 바가노르구에서 식림행사

 

한진그룹이 아시아 사막화 방지를 위해 펼치고 있는 몽골 ‘대한항공 숲’ 조성사업이 7년째를 맞아 푸른 아시아를 만드는 희망의 숲으로 자리매김해가고 있다.

한진그룹은 지난 3일부터 28일까지 3차에 걸쳐 대한항공 신입직원을 비롯, 이윤열, 박준 선수 등 위메이드 소속 e스포츠 선수단, 인하대학교?항공대학교?인하공업전문대학 등 한진그룹 재단 산하 대학생 등 200여명이 참여하는 친환경 해외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한진그룹은 올해 행사에서 그동안 평균 식수량의 두 배에 달하는 1만 그루의 포플러 나무를 시민단체 및 바가노르구(區) 주민들과 함께 심게 되며, 현지 학교를 방문해 학용품을 지원하는 등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하는 친선의 시간도 갖는다.

바가노르구는 울란바타르 시내에서 자동차로 1시간 30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을 정도로 가까운 곳이나 고비 사막 등으로부터 진행되어 온 사막화의 영향으로 식림 대상지로 선정된 곳이다. 올해로 몽골 식림사업 7년째를 맞는 대한항공은 이윤열, 박준 선수가 소속되어 있는 위메이드 e스포츠 선수단을 식림활동에 참여시켜 눈길을 끌고 있다.

많은 젊은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e스포츠 선수들이 몽골 식림연수에 참여하는 모습을 통해 젊은이들에게 지구환경보존의 중요성을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서다.

/ 조명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