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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자동차관리

경제운전 잘하면 6조원 절감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0. 5. 11.

체험교육장 등 활성화에 정부 나서  
경제운전(Eco-Drive)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Eco-Drive 체험교육장, 가상체험 시뮬레이터, 인터넷 포털 등 각종 인프라를 구축하여 국민 누구나 무료로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국토해양부가 지난 4일 밝혔다.
경제운전(Eco-Drive)은 경제속도 유지(60~80km), 급출발·급제동 안하기, 공회전방지, 차량 중량줄이기, 적정타이어 공기압유지 등을 준수하는 운전이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수송효율이 낮은 도로교통에서 교통부문 온실가스의 94%를 배출하고 있는 실정이므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Eco-Drive』는 단지 운전자 개개인의 운전습관만을 바꿈으로써 온실가스 감축효과가 매우 크게 나타나므로 Eco-Drive를 국민 생활실천 운동으로 적극 전개해 나갈 필요가 있다.
이에 따라, 국토해양부는 국가전략 차원에서 Eco-Drive의 조기 확산이 시급하다고 보고 4일 『Eco-Drive 활성화 계획』을 마련하여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
▲전국의 주요 도시 및 간선도로 등에 내년부터  『Eco-Drive 시범도로』를 선정·운영하여 운전 중에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일반인 운전자를 대상으로 에코왕 선발 경진대회를 개최하여 우수 운전자에게 포상함으로써 일반국민들의 참여확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일반국민들이 Eco-Drive를 가상체험할 수 있도록 금년하반기부터 버스 터미널, 고속도로 휴게소 등 다중집합장소에 Eco-Drive 시뮬레이터를 설치하고 홍보관도 운영할 계획이다.
▲사업용자동차 운전자, 운전강사, 관공서 및 기업체 운전종사자 등 자발적인 선도그룹을 대상으로 금년 6월부터 교통안전공단 체험센터(경북,상주)에서  Eco-Drive 체험 및 이론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체험교육은 무료이며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교육을 받은 사람에게는 개인별 운전특성을측정·기록한 Eco-Drive진단서를 발급하여 연료절감 등 효과를 직접 확인해 볼 수 있게 된다.

/ 신원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