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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자동차관리

車검사정비聯, 요금공표 업계 불만고조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0. 5. 11.

궐기대회 유보, 대정부 조속시행 촉구 결의

전국자동차검사정비연합회(회장 정병걸)는 지난6일 제8차 이사회를 개최하여 국토해양부의 요금공표에 대한 의지를 신뢰하는 차원에서 요금공표 촉구 궐기대회를 유보하는 대신 대대적인 대정부 요금공표 촉구를 추진키로 했다.
연합회 관계자는 “현재 자동차보험정비요금공표는 요금공표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관계부처와의 협의가 마무리되어 공표시기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으로 현 시점에서 국토해양부를 상대로 궐기대회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된다.

현재 6월 2일 전국동시지방선거를 목전에 둔 민감한 시기라는 점을 감안할 때 현 정부에서 자동차보험정비요금 인상이 유권자에게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하여 공표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기도 하여 관계기관 등 정부요로에 조속한 요금공표 시행을 지속적으로 촉구해 나갈 것이며 약간의 시차는 있겠지만 조만간 정비업계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자동차보험정비요금 현실화가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정비업계는 그 동안 국토해양부 정종환장관의 조속한 요금공표 약속과 천안함 침몰로 인한 국가적 애도기간 등 사회적 분위기 등을 고려하여 자동차보험정비요금 공표촉구를 위한 전국 150만 정비가족 총궐기대회를 유보해왔으나 자동차보험정비요금 공표가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어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지난 2월 18일 개정된 그 동안 연합회에서 정부의 자동차관리정보고도화사업에 따른 전산 재배치 계획에 따라 2010년 5월 24일부터 시행하게 되는 정기검사 결과통보를 위한 VPN장비설치를 위해 공동구매를 추진한 결과 장비제작회사의 사업실적, 견적금액 등을 감안하여 (주)퓨처시스템의 장비를 공동구매하기로 최종 결의했다.

/ 서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