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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송&물류

‘눈 녹이는 도로’ 등 제설방식 첨단화 추진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0. 4. 27.

친환경 제설…지난겨울 염화칼슘 4만5천톤 사용 
지난겨울 제설작업에 투입된 인력과 장비, 제설제에 새로운 기록들이 쏟아진 가운데,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도로 위 눈을 자동으로 녹이는 시스템, 가격이 저렴한 친환경 제설제 등 제설방식이 첨단화된다.
 국토해양부는 유난히 춥고 눈이 많이 내린 지난겨울, 국도와 고속도로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10일 연속 밤샘 근무를 하고 전년 대비 최고 70% 증가한 인력과 장비를 투입하는 등 겨울철 도로관리에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이 기간 동안 제설작업에 동원된 연 인원은 78,729(인·회), 연 장비는 95,362(대·회)이며, 염화칼슘 4만 5천톤, 소금 18만톤, 모래 4만 7천톤이었다.
차량이 가득 찬 도로에 눈이 내리는 경우 제설 차량이 진입할 수 없어 시간이 갈수록 교통정체만 가중되는 악순환이 초래된다. 따라서 교통정체가 극심해지기 전에 “우선 교통을 통제하고 제설작업 후 교통소통을 재개”하는 의사결정을 신속하게 내리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국토부에서는 수도권, 충청, 전라, 강원권 등 4개 권역에 항온 항습 등의 기능을 가진 제설비축기지를 설치하고 충분한 제설제롤 확보하여 비상시에도 신속히 제설제를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노면의 온도를 감지한 후 지열을 이용하여 노면 가열하는「도로 위의 눈을 자동으로 녹이는 시스템」을 ‘12년까지 개발하여 취약구간에 적용할 예정이며, 가격이 저렴한 친환경 제설제」 개발사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 조명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