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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환경/교통안전

한강 생태계, 72㎞ 자연형 호안 따라 부활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0. 4. 13.

자연과 인간 조화롭게 살아가는 생태공간으로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한강르네상스 마스터플랜에 따라 2007년부터 콘크리트 호안을 제거하고 자연형 호안을 조성해 지난해 총 72㎞ 중 21㎞ 구간 조성을 완료하고, 현재 나머지 51㎞를 대상으로 『한강 자연형 호안 조성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지난 7일 밝혔다.
한강 호안 총 82㎞ 중 유속과 지형 등 다양한 요인을 고려해 자연형 호안 조성이 적합한 최종 대상구간 72㎞를 선정하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조성사업은 자연친화적 추세에 따라 한강변의 인공 콘크리트 호안블록을 걷어내 한강의 자연성을 회복시키고,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새로운 수변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한강르네상스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게 됐다. 

 이번 사업은 한강의 수리적 특성에 따라 퇴적부와 수충부별로 가장 적합한 공법을 채택해 시공 중이다.
서울시는 1단계 사업에서 완료된 구간 21㎞를 포함해 2010년 ~ 2014년까지 한강 수변 콘크리트 호안 72㎞구간을 자연형 호안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자연형 호안을 통해 한강이 동ㆍ식물과 사람, 모두가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다시 태어났으며 시민들이 굳이 멀리 가지 않더라고 언제든지 도심 가까운 곳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게 되었다”며 “자연형 호안 조성뿐만 아니라 한강의 생태적 복원을 위해 다방면으로 연구하고,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 박재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