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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환경/교통안전

수도권 대기질 좋은 날 많아졌다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0. 4. 13.

오존주의보 발령횟수도 크게 감소
수도권 대기환경개선 대책이 본격 시행된 이후 대기질이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작년까지 499천대의 노후경유차를 대상으로 DPF 등 저감장치 부착, LPG엔진 개조 및 조기폐차를 시행했다.

금년에는 공회전 제한장치를 시범 보급한다.

4월부터 경기도를 시작으로 저공해화 조치를 미 이행한 공해차량의 운행을 제한하는 등 미세먼지의 주발생원인 도로이동오염원(51%) 저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3년간(‘07∼’09년)의 수도권지역 대기질 변화를 종합 분석하고 그 결과를 수도권대기환경청이 지난 7일 발표했다.
서울의 경우, 미세먼지(PM10) 연평균 환경기준농도(50㎍/㎥) 이하인 날이 2007년 170일에서 2009년 211일로 41일 증가했다.

이산화질소(NO2) 연평균 환경기준농도(0.03ppm) 이하인 날도 2007년 123일에서 2009년 152일로 29일 증가했다.
월별로 보면, 대기질이 여름과 가을철에 좋아졌다가 겨울과 봄철에 악화되는 패턴이 공통적으로 나타났다. 이는 강수량, 황사?안개?연무?박무 등의 기상인자가 대기질에 미치는 영향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연평균 대기질의 경우, 미세먼지는 서울을 중심으로 개선되고 오존주의보 발령횟수도 크게
줄고 있으나, 이산화질소는 개선이 더딘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서울시의 대기질을 2014년까지 선진국 수준(PM10 40㎍/㎥, NOx 0.022ppm)으로 개선하기 위하여 「수도권 대기환경개선 대책」을 추진 중에 있다.
한편 황사, 장거리이동 오염물질 및 기상인자 등의 영향과 상관관계를 고려한 과학적 분석을 통해 대기 질을 해석하고 관련 대책을 발굴하기 위해 기상청과 업무교류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서재원 기자